COVID-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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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NY in NZ]Day_021.뉴질랜드 국가봉쇄와 오페어[JINNY IN NZ ]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2020. 4. 27. 20:31
2020.03.23 뉴질랜드에도 점차 코로나 19 확진자가 늘어감에 따라 뉴질랜드 정부에선 3월 23일 오후 1시경 대응 단계를 Level 2에서 3으로 상향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48시간 후인 3월 25일 자정부터 전 국민이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하는 국가 봉쇄 단계 즉 Level 4로 돌입하겠다고 예고했고 그 말은 곧, 병원, 약국, 마트 등을 제외한 모든 사업장은 문을 닫아야 하며, 학교 또한 휴업에 들어가고 필수인력을 제외한 모든 국민은 재택근무에 들어가게 되는 것을 뜻 한다. 이 발표가 있던 시각 나는 카리스언니의 휴일을 맞아 함께 시티에서 버스를 타고 30분 정도 떨어진 해변공원으로 나들이를 나와있었다! 이 방송이 나간 직후 호스트 패런츠로부터 오늘 픽업을 가는 게 좋겠다는 연락을 받게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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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NY in NZ]Day_016. Sweet, Sweet Freedom![JINNY IN NZ ]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2020. 3. 2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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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NY in NZ]Day_014. 자가 격리 해제 D-1[JINNY IN NZ ]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2020. 3. 16. 22:26
오늘로 자가 격리 14일 차이다. 우버 이츠나 카운트다운 주문한 거 픽업할 때 빼고는 숙소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았는데, 체감상으로는 한 일주일 좀 넘은 거 같으니, 나도 참 집순이 체질인가 보다. 그래도 초반엔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 검색해가며 챙겨하곤 했는데, 10일 차 넘어가면서부터는 그냥 이판사판으로 놀아버렸다ㅋㅋㅋ 마지막으로 챙겨 본 드라마가 도깨비일 정도로 드라마 안보는 내가 친구들에게 추천받아 동백꽃 필 무렵, 이태원 클라쓰, 킹덤 등.. 다 정주행 했으니..ㅎㅎㅎ 그러다 보니 딱히 포스팅 거리가 없어 블로그도 뜸했었다. 그러므로, 오늘은 그간의 근황들(이라고 적고 먹은 것들이라고 읽는다)을 한 페이지에 엮어보려 한다! 1. 총 3번의 카운트다운 주문. 원래 세 번까지 시킬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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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NY in NZ]Day_001. 워킹홀리데이 시작, 그리고 코로나 19.[JINNY IN NZ ]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2020. 3. 6. 20:01
2020.03.02~03 예쁘게 물드는 저녁노을을 바라보며 공항 가는 길, 밤 비행기라 오후 시간을 활용할 수 있어 좋았다. 엄마가 태워다주신 덕분에 여유롭게 공항 도착 :) 퇴근시간이라 막히지 않을까 걱정했던 것과 달리 도로가 한산하더니만, 공항도 본적없이 휑했다. 공항이 주는 특유의 설렘과 분주함은 좀 덜했지만 수속을 기다리는 줄이 짧아 그건 좋았다. 엄마가 챙겨주신 두유쉐이크를 한 잔 원샷 때리고 바로 출국장으로 나섰다. 면세점 구경할까 하다가 쇼핑할 기분이 아니라, 탑승게이트였던 27번게이트 바로 옆에 있는 북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탑승시간이 가까워졌을 때 쯤, 좁은 기내 화장실보다야 차라리 공항 화장실이 낫지 싶어 세안을 마치고 탑승 시작 10분 정도 후에 왔더니 벌써 마감한다고 스태프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