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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NNY in NZ ] # 뉴질랜드 남섬 23박 여행기! [ Day 17 : 카이코우라 / KAIKOURA ][JINNY IN NZ ]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2023. 6. 28. 23:11
KAIKOURA
새벽공기 마시며 기차타러 가는길~
세상 스윗한 로빈이 태워다준 덕분에 편하게 기차역에 도착하여
여유롭게 도착해서 체크인을 마쳤습니다!
인상깊엇던 점은 기차역에서도 공항처럼 캐리어 무개를 잰 뒤 꼬리택을 달아 수하물을 부칠수있었다는 건데요!ㅎㅎ
마치 비행기를 타듯 설레는 마음으로 기차에 오릅니다 ㅎㅎ
제가 탄 이 기차는 코로나때문에 한동안 운영이 중단이 되었다가
재개 된지 며칠이 채 되지않았다고 합니다!
이 사실 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한 일인데,
운 좋게도 기대하지도 않았던
좌석 업그레이드 까지 받을 수 있었습니다!!
(미친운 무엇ㅠㅠ)
새롭게 도입된 시닉플러스 클라스는,
기차에서도 비행기처럼 기내식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일반좌석가는 가격차이가 제법 나는 상품인데 완전 횡재한 기분 ㅜㅜㅜ!!!
브렉퍼스트 > 모닝티 > 치즈보드 > 카나페 코스!
저는 종점인 픽턴까지 가지 않고,
중간지점인 카이코우라에서 하차를 하기 때문에
시간상 브랙퍼스트와 모닝티까지만 서빙이 되야하는데
내리기 직전 승무원분이 카나페도 먹어보라며 가져다주셔서
크레이가 들어간 카나페까지 맛볼 수 있었습니다 ㅠㅠ 쏘스윗!
해변을 따라 쭉 이어지는 기찻길을 따라
눈도 입도 즐거웠던 기차여행을 마치고
카이코우라역 도착~!
역에서 숙소까지 구글맵상으로는 20분 정도 거리라 가는 길ㅇㅣ 수월할 줄 알았지만..
마치 이렇게 배불리 먹인데는 이유가 있었다는 듯이,
이때부터 고행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인증받은 헤비ㅋㅐ리어를 끌고...
구글맵이 알려주는대로 산을 넘고 울퉁불퉁한 도로를 지나
땀을 뻘뻘흘리며 겨우겨우 40분만에 숙소에 도착했더니만...
알고보니 숙소 바로 옆에 새로난 길이 있어
그 고생을 하지 않았어도 됐ㄷㅓ군요!!! ㅜㅜㅋㅋㅋ
혹시 기차 이용해서 카이코우라에 가는 뚜벅이 분들은 아래 사진 참고하세요!!
도착한 첫 날은 비가내리고 날이 흐려 딱히 실내에서 할 만한 것을 찾다가 뮤지엄 구경을 했습니다~!
나름 아기자고 귀엽긴했지만가격에 비해 가성비가 있는지는 잘.. ㅎㅎ;
날씨가 안좋아서 할게 없는게 아닌 이상
굳이 시간내서 가는 건 추천하지않습니다...!
뜬금없이 놓여있었던 귀여운 아이스파이 수제장난감 ㅎㅎ
크레이 피쉬가 유명한 지역답게 뮤지엄에도 이런게 있네요..!
그래서 먹어보러왔습니다 ..? (흐름 무엇)
박물관에서부터는 거리가 조금 있었지만 직원분이 강력 추천을 하셔서
현지인 추천 크레이피쉬 맛집으로와 그 이름도 유명한 크레이피쉬를 주문했습니다!
부드럽고 통통한 꼬리살을 한가득 집어 입안 가득 머금고 씹을 때 팡팡 터지는 육즙이란..
너무 맛있어서 눈깜빡할사이에 순삭되었다는게 유일한 아쉬움이네요.. ;9
밥을 먹고 소화시킬겸 할게 뭐가 없나 찾아보니
바다사자서식지가 걸어서 3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었습니다!
한 10분정도 걸었을까요?
서식지까지 가기도전에 전에 마중나와 준 바다사자 덕분에
먼길을 가지 않고도 바다사자를 만나고 숙소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ㅎㅎ
저 멀리 보이는 거대한 해삼덩어리같아 보이는 것이 놀랍게도 물개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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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원래는 돌고래와 수영하기 투어가
예정이 되어있었느나
여전히 날씨는 풀리지 않고 ㅠㅠ
결국 취소가 되고 말았습니다..
가장 빠른 예약은 2일 뒤에나 가능한 상황,
고민의 고민 끝에 다음 목적지였던
픽턴에서의 1박을 취소하고,
약간의 수수료를 물고 버스날짜를 조정해서라도
카이코우라에 조금 더 머무르기로 결정했습니다!
혹시라도 저처럼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액티비티를 할 예정이시라면,
적어도 2일정도는 스케쥴에 여유를 두고
나쁜 날씨에 대비를 할 수 있게
플랜B를 마련해 두시기를 권장드립니다!
그리하여
일정에 쉼표가 생긴 저는 모처럼
여유를 만끽하기로 했습니다~!
굽기까지 완벽..♡
장을 봐와서 먹고싶은 음식을 만들어 먹고
영화를 보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습니다.
이렇게 완벽히 쉼으로만 채워진 하루를 보내고 나자
다음날 날씨는 저의 컨디션처럼 맑음❤️
어제밤엔 포식을 했으니
오늘은 가볍게 사과로 아침을 열어봅니다!
맑게 갠 날씨에 기분도 한껏 업업!
발걸음도 가볍게 돌핀스윔 체험을 하러 갑니다~
카이코우라에 머물다 보면
종종 사이렌 소리를 들으실 수도 있습니다.
모든 경우가 그런건 아니겠지만 이 곳에서는
지역내 봉사자를 소집하는
신호로 사용한다고 하니,
카이코우라를 여행하실 때 참고하세요! ㅎㅎ
센터에 도착해서 접수를 마치고, 잠수복으로 갈아입은뒤 스노클링 장비를 대여받았습니다!
영상으로 교육을 받기도 하는 것 같은데,
제가 간 날은 오후에 바람이 다시 세질 예정이였어서 서두르느라 프린트물을 각자 읽는 것으로
영상 교육을 대신했네요!
중요한 정보는 가는 버스나 배위에서 다시
상기시켜주시니 너무 걱정마세요!
캬 날시 미쳤고~
청명한 하늘아래 물보라를 일으키며 돌고래를 만나러 갑니다!
배 위에서의 시간은 결코 짧지 않았습니다!
시원한 바람도 멀미는 막을 수 없으니,
멀미를 아예안하시는 체질이 아닌이상
가능하면 멀미약을 미리 먹어두시는 걸 추천!
저렴하지 않은 체험임에도 불고하고,
멀미가 심해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고 보트뒤에 앉아
양동이를 붙잡고 있는 사람이 적지 않았으니 말이죠 ㅠㅠ
저도 처음에는 돌고래를 만난 기쁨에 휩싸여 멀미를 잊을 수 있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멀미 + 아직 차가운 수온으로 인한 추위까지 더해져
체험이 마감되기 까지 10분 정도 남은 시점에 미리 보트로 올라와 쉬었어야했습니다ㅠㅠ
자 그럼 말은 이쯤에서 줄이도록하고,
마우이 돌고래와의 수영 영상을 감상하고싶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눌러 이동하시면됩니당~! XD
▽▽▽
여기까지~!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돌고래와 함께 수영하기' 까지 달성할 수 있었던
카이코우라 여행기였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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